‘국민이 주인인 정부’…방통위원장, 소비자 단체 대표자와 간담회 개최 ...

‘국민이 주인인 정부’…방통위원장, 소비자 단체 대표자와 간담회 개최
“이용자 중심의 정책을 위해 소비자 단체와 자주 소통할 것”

87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등 11개 소비자 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제4기 방통위의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국정 기조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 사업자 중심에서 벗어나 이용자인 국민의 생각과 의견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취지로 다른 현장 행보에 앞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이용자 역량 강화 및 피해구제 실질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 증진, 개인 정보 보호 등 이용자 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은 이용자 보호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통위의 정책 방향에 대해 높은 기대를 표명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차질 없이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최근 기술 발전에만 매몰해 사회적 약자가 방송통신 혜택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으므로 다문화 가정, 노령층, 장애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각적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은 제4기 방통위가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단체와 자주 소통할 기회를 갖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