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9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재홍 상임위원을 제3기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9월 6일부터 2017년 3월까지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한국정치평론학회 초대회장 등을 지냈다. 제17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이날 “방송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재판매, 특히 중국 등으로의 수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뒤 “일상생활에서 필수품 이상으로 의미가 커진 휴대전화의 비용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어 가는 정책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정보 보호와 빅 데이터 산업 진흥이 균형 있게 병행돼야 한다”며 “디지털 분야에서 기술과 산업이 성장주의로만 갈 것이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개인정보 누출과 해킹 등의 문제를 방지하는 성찰적 정책 철학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