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

방통위,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OTT로도 올림픽 보는 시대, 보편적 시청권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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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디어미래연구소는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11월 29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OTT를 통해서도 올림픽 등 국민관심행사를 시청하고 있으나 보편적 시청권 제도는 여전히 방송사업자만을 규율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한 보편적 시청권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방통위는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관심행사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보편적 시청권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토론회에서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및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자로는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이 나서 보편적 시청권을 OTT까지 확대하는 방안, 국민관심행사 범위 확대, 순차편성 제도 개선, 사업자 자율협의체 구성·운영 등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사회는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송종현 선문대학교 교수, 김원제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정재용 한국방송공사 국장, 이광용 네이버 정책전략 책임리더·이사,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다.

이번 토론회는 방통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