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방송 광고 제작비 지원 사업의 2차 지원 기업 총 17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원은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신청받았으며, 총 82개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이 중 서류 미비 및 자격 미달 업체를 제외하고 텔레비전 광고 53개 사, 라디오 광고 24개 사 총 77개 사를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선정된 기업은 텔레비전 광고 지원 대상에는 알비에치㈜ 등 12개 사, 라디오 광고 지원 대상에는 ㈜코리아정보통신 등 5개 사 등 총 17개 사이다.
2차 신청 경쟁률은 텔레비전 광고 4.5:1, 라디오 광고 5.6:1로, 지난 2월에 공모한 1차 경쟁률과 비슷하다. 다만, 올해 전체 경쟁률은 전년에 비해 텔레비전 광고는 71%, 라디오 광고는 189% 증가해 방송 광고 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은 텔레비전 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 5백만 원까지 지원받으며,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선정 기업 중 희망하는 기업은 방송 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방송 광고 지원을 통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제품 인지도를 높여 매출에 보탬이 되고 방송 광고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