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자로 총 7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방송 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 TV광고 지원 대상에는 ‘오아㈜’, ‘청담은’ 등 42개사가 선정됐으며, 라디오광고 지원 대상에는 ‘㈜태종에프디’, ‘생활낙원’ 등 3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TV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라디오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올해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규모는 총 22억5백만 원이다.
또한, 선정 기업에는 광고 전문가가 방송광고 기획, 제작 및 집행 전 과정에 걸쳐 자문하는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방송 광고 송출비를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2월 26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기업에 비해 자본 및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향상할 수 있도록 방통위가 중소기업의 방송 광고 제작·송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방송 광고 집행이 늘어나 방송 광고 시장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