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미디어교육 온라인 플랫폼 ‘미디온(Medi On)’을 구축해 10월 17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디온’은 미디어(media)와 온라인(online)의 합성어로,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미디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관리를 지원한다.
‘미디온’에서는 미디어를 재미있게 풀어 설명한 명사특강부터 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이해, 생활밀착형 미디어의 활용, 스마트폰이나 드론을 활용한 영상 제작, 미디어 분야 진로특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유용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교육 시설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농‧어촌 주민 등 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미디어교육 관련 정보를 한군데 모아 국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디온’은 포털 사이트에 ‘미디온’을 검색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온’의 시작을 알리는 온라인 오픈식과 미디어 골든벨 본선은 10월 17일 13시 30분부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미디어 골든벨 본선을 진행하며, 예선·본선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의 상품이 제공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오늘 새롭게 문을 여는 ‘미디온’이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미디어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디지털 미디어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소통하고 배려하는 디지털 공동체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