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2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 기념식에는 이상인 위원장 직무대행,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및 방송·문화계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통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예산을 부담해 설립한 것으로 2021년 구축심사 통과 후 2년 만에 개관하게 됐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유니버시아드로 140)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3,037㎡ 규모로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 체험관, 1인 미디어 제작실, 녹음실, 편집실 등의 방송 제작시설과 캠코더, 마이크 등의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시설과 장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방통위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전문 강사진과 방송 시설·장비 등을 갖추고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대구시민은 물론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지역 주민들에게 미디어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제공돼 방송참여 기회 확대와 시청자 권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마다 1개 센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05년 부산에서 처음 개관한 이래 전국에 11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번 대구 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으로 총 12개 센터가 운영되게 된다. 경북, 전남, 전북 3개 지역은 현재 센터 구축 중으로 2026년 개관 예정이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교육·체험 및 방송시설·장비 무료 지원으로 시민들이 권익증진에 기여할 것이며, 방통위는 전 국민이 미디어 환경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미디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