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미디어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미디온’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월 11일 밝혔다.
미디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온’은 지난 2020년 인터넷 홈페이지로 문을 연 이후 지난 2년간 미디어의 이해, 제작, 활용 등 전 분야에 걸쳐 약 600여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스마트폰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이 현저히 높아진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PC와 모바일 모두 접근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한 눈에 보는 미디어 리터러시’ 강좌부터 미디어 영상 콘텐츠의 기획, 촬영, 스토리텔링, 편집 등 전 과정에 대한 가이드가 제공되며, 디지털 사진, 스마트폰 영상, 팟캐스트, 메타버스, OTT, 미디어 아트, 시나리오, 팩트체크 등 다양한 주제의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빅데이터 분석체험,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자기소개 영상제작 등을 다루는 실시간 강의와 함께, 10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하는 미디어시설·장비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탑재돼 있다.
접속을 원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미디온’을 내려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모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기에 접어들면서 미디어에 대한 쉬운 접근과 비판적 이해, 적극적 참여와 활용을 위한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개편된 ‘미디온’을 통해 국민 누구나 편하게 양질의 미디어 교육을 제공받고 활용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