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제이슨 옥스먼(Jason Oxman) 정보기술 산업협회(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Council, ITI) 회장과 면담을 6월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ITI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IT 산업협회로, 애플,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IT 업체가 회원사로 있다.
이번 면담은 ITI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온라인 플랫폼·OTT 정책 방향 등 방송통신 분야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다.
안 부위원장은 “방송통신 서비스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하는 상황에서, 국제 산업협회인 ITI가 가교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규제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 신유형 미디어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등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제이슨 옥스먼 ITI 회장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 IT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국가”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정책 이해관계자로서 방송통신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부위원장과 제이슨 옥스먼 ITI 회장은 방송통신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앞으로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