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황금주파수대로 알려져 있는 800㎒ 및 900㎒대의 저대역 주파수에 대한 재배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주요 이동통신 주파수에 대한 할당대가, 심사기준, 기술방식 등 세부 할당 계획을 오는 12월까지 수립하고, 70․80㎓ 대역의 고정 통신용 주파수 분배표와 기술기준도 개정키로 했다. 방통위는 또한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라 남는 700㎒ 대역의 주파수 등 이미 사용중인 주파수에 대한 재배치 기본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보고했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미디어서비스 육성방안으로 디지털전환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난시청해소 및 수신환경개선, 저소득층 지원대책 등도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전환을 위한 아날로그 방송 종료방안 및 디지털TV 송신시설 전환계획도 연내로 확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