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방통위,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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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강민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방통위는 13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송도복합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수도권 지역 처음으로 건립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행사에는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관석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노경수 인천광역시 의회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언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건립 경과보고,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및 미디어 체험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지역 시청자의 방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2월 인천광역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복합문화센터 내 지상 3~4층, 총 1,973㎡(약 596평) 규모에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7월 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 구축 공사를 완료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는 미디어 교육실, 미디어 체험관,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장비 대여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송 시설과 장비들을 대여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뿐 아니라 청소년‧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실시해 시청자의 방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미디어센터 개관으로 수동적으로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2005년 부산, 2007년 광주, 지난달 강원과 대전에 이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했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