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16일 ‘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열고, MIPTV 및 NAB 전시회 참가계획, 2010 방송통신 장관회의 및 개도국 정부컨설팅 사업 등 국제행사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KT, SKT, 삼성전자, 벤처기업협회, KBS,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 총 22개 관련 기업, 협회 및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우선 4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MIPTV(Marche de Interna -tionale Programm Television)에서 콘텐츠360 공모전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10에도 ETRI 등 국내 10여개 업체가 참가해 우리나라 방송통신 융합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관련업계는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정부컨설팅 공모사업’ 중 DMB 등 방송 인프라 분야에 있어서 관련국의 표준 채택 등으로 단기간의 성과 도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기적 지원을 해줄 것과 방송콘텐츠 해외진출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현지어 더빙비 지원, 수출용 콘텐츠 제작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