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홀에서 방송‧통신 분야 정책고객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는 방송통신 분야 정책고객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적인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7월 13일에 구성된 회의로 오늘이 세 번째 모임이다.
특히 이번 3차 회의는 2012년 마지막 회의로 지난 5년 간 방통위 공과를 되돌아보고, 2013년 이후 방통위의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계철 방통위 위원장은 “그동안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지며 더 나은 방통위를 위해 고민한 결과, 2012년도 정부업무평가 최우수 기관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자평한 뒤 “ICT 산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이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방통위는 향후 중장기 정책방향을 수립하여 글로벌 ICT 시장에서 스마트 생태계의 주도권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올해 중앙부처 민원 서비스 만족도 평가 결과에서 ‘매우 우수 기관’으로 확정돼 39개 중앙행정기관 중 종합 2위의 성적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방통위는 정책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회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이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2013년 정책방향 및 중기재정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방통위의 정책 방향을 보면 일부 이익단체의 주장만 받아들여 방송통신 산업 분야에서 정책 불균형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내년 정책 수립에 있어선 다양한 목소리를 받아들여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