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 컨버터 규격마련

방통위,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 컨버터 규격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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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이 이루어지는 강진군, 단양군, 울진군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될 디지털 컨버터 규격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위원장 최시중) 지난 2일 방송사, 제조업체, 연구소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된「디지털 컨버터 규격 전담반」에서 미국의 디지털 컨버터 규격을 기초로 검토하여 국내 실정에 적합한 디지털 컨버터 규격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디지털 컨버터 규격은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전파 환경에서도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최소 수신 성능 기준 일부를 개선하였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표시 기능 구현, 구형 TV 접속용 출력단자 구비 등 시청자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에 마련된 디지털 컨버터 규격에 대한 의견수렴을 22일 까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디지털 컨버터를 기존 아날로그 TV에 연결하면 화면 겹침 없이 2배 이상 깨끗한 화질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이후 CATV 등 유료방송 가입 세대들은 기존의 TV로 방송을 시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직접수신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세대들의 경우 디지털 컨버터(DtoA)를 갖추어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