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백선하)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11시 강원도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내에 위치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의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최동룡 춘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방송사 및 언론사 등의 관련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의 건립 경과보고, 축하영상 메시지 상영 및 미디어 체험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지역 시청자의 방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2월 강원도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강원창작개발센터 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328㎡(약 700평) 규모에 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 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 구축 공사를 완료했다.
방통위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는 미디어 교육실, 미디어 체험관,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장비 대여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앞으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시청자가 직접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송시설·장비들을 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소년·소외 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실시해 시청자의 방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현재 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추진단을 발족하여 기존 부산과 광주 지역 두 곳에만 있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대전, 강원, 인천 지역 다섯 곳으로 확대하는 인프라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이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도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달에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도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