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과도한 광고 효과 준 JTBC ‘아는 형님’ 법정 제재 ...

방통심의위, 과도한 광고 효과 준 JTBC ‘아는 형님’ 법정 제재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권고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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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월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간접광고주와 상품에 부적절한 광고 효과를 준 방송프로그램 등 8건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간접광고 상품 등의 시현 장면을 과도하게 부각해 시청흐름을 방해하고, 광고문구와 특징을 반복 노출한 JTBC ‘아는 형님’, 간접광고 상품명을 음성으로 언급하거나, 간접광고 상품 특징에 대한 상업적 표현을 음성·자막으로 고지하는 내용 등을 방송한 tvN・tvN SPORTS・tvN story ‘군대스리가’, 협찬주 호텔 시설의 특징 및 장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협찬주에게 광고 효과를 준 MBN・ENA PLAY의 ‘호캉스 말고 스캉스’, 경제방송 프로그램에서 특정 카페 브랜드에 광고 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매일경제TV ‘매일경제TV뉴스’에 대해 모두 ‘주의’를 의결했다.

이미 최초 생방송을 진행한 이력이 있음에도, 색상 구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후 방송에서 최초 생방송으로 공개된 것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GS SHOP ‘크로커다일 에어리핏 감탄 브라’도 ‘주의’를 의결했다.

이날 상정된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안건 중 진행자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정지인 용산 국방부 내 헬기장의 소유권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 등을 방송한 건과, 정경심 전 교수에 대한 유죄 선고 및 조민 씨의 입학 취소 사유를 축소・왜곡하는 내용 등을 방송한 건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