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공식 발표’ 위장 가짜뉴스 확산에 주의 당부 ...

방통심의위, ‘공식 발표’ 위장 가짜뉴스 확산에 주의 당부
“사회적 혼란 방지 위해 인터넷 이용자와 사업자의 자정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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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혼란 야기 정보의 유통 방지를 위한 인터넷 이용자와 사업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공식 발표가 아님에도 이용자들의 관심 등을 유도하기 위해 공식 발표 형식으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내용’ 등이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므로 의심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관련 공식 홈페이지나 언론보 도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통심의위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혼란 야기 정보의 심의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신속한 심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 정보는 단지 인터넷상의 잘못된 정보로 그치지 않고, 국가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시킬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인터넷 이용자와 사업자의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 정보 등에 대해 199건의 시정요구를 의결한 바 있으며, 주요 사례를 방통심의위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인터넷 이용자들의 유의사항 Q&A’를 통해 공유하고 있음으로, 유사한 사례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인터넷 이용자와 사업자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