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KBS ‘주진우 라이브’ 주의…의혹을 사실로 단정 ...

방심위, KBS ‘주진우 라이브’ 주의…의혹을 사실로 단정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출연자가 사실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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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는 내용을 방송한 KBS-1AM ‘주진우 라이브’에 대해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KBS-1AM ‘주진우 라이브’는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에 대해 대담하면서, 출연자가 사실임을 강조하며 동행인 및 방문 차량 등 구체적인 방문 내용을 언급하거나 ‘무당 공화국, 점쟁이 공화국’이라고 발언했다.

방심위는 이러한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1월 22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방송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와 KT알파쇼핑 ‘동국제약 마데카크림’에 대해서도 각각 ‘주의’를 의결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간접 광고 상품의 기능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음악과 자막으로 상업적인 표현을 노출했다.

KT알파쇼핑 ‘동국제약 마데카크림’은 동일한 구성과 가격으로 판매방송을 진행한 바 있음에도, ‘6월과 7월에 이 구성과 가격으로 방송을 아예 못 했다’, ‘오늘 단 하루 가능한 구성이다’ 등 사실과 다른 표현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