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월 4일 오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청원심의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청원심의회는 국민이 제출한 공개 청원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기관별로 설치・운영하는 기구이다.
청원심의회는 분야별 전문가인 외부 위원 4인 및 당연직 내부 위원 3인 등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한 위원은 다음과 같다.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한상덕 전 KBS 보도국 앵커 △김동률 서강대 교수 △이문한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최광호 방심위 방송심의국장 △이승만 방심위 통신심의국장 △오인희 방심위 권익보호국장
위원장에는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명됐다.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은 김 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장기간 공직에 봉직하며 공공 제도 운영 및 행정 전반에 대한 경륜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위촉식에서 류 위원장은 “국민의 의견을 개진하는 민의의 반영 통로 또는 국민의 국정 참여 수단으로써 청원권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청원심의회 위원들에게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청원 사항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귀한 지혜를 나누어 달라”고 전했다.
청원심의회 위원의 위촉 기간은 2024년 3월 25일부터 2026년 3월 24일까지 2년이며, 향후 공개 청원의 공개 여부, 청원 조사 결과 등 청원 처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심의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