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월 18일 서울 목동 인근에서 지상파방송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작 콘텐츠 피해 구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류희림 방심위원장, 이현주 방심위 사무총장과 박민 KBS 사장, 안형준 MBC 사장, 방문신 SBS 사장, 김유열 EBS 사장 등 지상파 방송사 4사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 방심위의 키워드는 ‘민생’”이라고 강조하면서 “허위‧조작 콘텐츠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국민을 위한 상시 신속 심의 제도나 디지털 성범죄 24시간 신고 및 구제 등의 제도를 통해 민생 현안에 체감적으로 다가서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방심위의 공익적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사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상파 방송사 대표자들은 방심위의 디지털 성범죄 24시간 신고 및 구제는 체감형 민생 서비스로, 공익적 의미가 큰 만큼 이를 알려 국민이 혜택을 향유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방심위의 심의에 대해 최근 규제 완화 흐름과 방송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류 위원장은 방심위의 심의 원칙은 ‘최소 규제’와 ‘자율규제 활성화’라며, 방송사의 의견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