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국TV홈쇼핑협회 및 5개 상품판매방송사와 간담회를 11월 21일 서울 목동 인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방심위의 류희림 위원장, 강경필 위원, 이현주 사무총장과 한국TV홈쇼핑협회의 이상록 협회장을 비롯해 각 상품판매방송사의 대표가 참석했다.
류 위원장이 상품판매방송사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으로 취임 이후 두 번째이다. 류 위원장은 “방송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방송사가 심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것을 알고 있다”면서 “소비자 오인 표현을 유의해 국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송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쇼호스트들이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치는 표현이나, 비속어, 은어, 저속한 조어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적 차원으로서의 자체 심의 강화와 실효성 있는 업무 교류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각 사의 대표는 “최근 TV홈쇼핑 매출액이 매년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한 것도 사실이나 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춘 방송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