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방송 언어, 올바른 언어생활에 기여해야” ...

방심위 “방송 언어, 올바른 언어생활에 기여해야”
‘매체융합시대의 방송언어 사용실태와 개선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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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방송학회와 공동으로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좋은가? 매체융합시대의 방송언어 사용실태와 개선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인터넷, 모바일, 방송 매체가 급속하게 융합돼 가는 미디어 환경에서 소통언어 사용의 유통경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바른 방송언어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방송언어의 주요이슈들에 대해 학계, 방송계,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저속한 방송언어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송해룡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발제자 심미선 순천향대 교수의 발표와 함께 이병혜 명지대 교수, 양명희 중앙대 교수, 오미영 가천대 교수, 민영목 방송언어특별위원회위원, 최혜원 국립국어원 과장, 박현석 MBC 부장, 김유곤 CJ E&M CP, 한석현 서울YMCA 팀장이 참석한다.

토론자들은 △방송 언어의 공적가치와 사회적 영향력 △언어사용에 대한 방송의 공적 책임과 역할 △지상파방송(공영방송)과 케이블방송(상업방송)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언어 사용 실태와 문제점 △청소년 언어 문화의 사용 실태와 문제점 △청소년 등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 모색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히 공론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업계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추진 방향성을 제시해 올바른 언어생활 사용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