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제작자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의미와 내용 또는 새롭게 바뀐 심의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심의규정을 위반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해설집’을 발간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은 규정으로서 갖는 특성상 방송제작자들에게 다소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특히 지엽적인 내용을 담는 데 한계가 있어 심의 기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 해설집은 △심의규정 각 조문의 제정취지 △어렵거나 생소한 용어 △기존 심의사례 등을 쉽고 간단하게 풀이했고, 특히 제작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하게 제작했다.
박효종 방심위원장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 시청자 권익 증진을 위해 방송제작자 모두가 지켜야 할 윤리적 기준”이라며 “이번 해설집은 그동안 위원회가 방송심의를 위해 발간했던 많은 자료를 집대성한 것으로 건강하고 유익한 방송을 위한 나침반으로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설집은 전국의 방송사, 방송 관계기관·단체 등에 책자로 보급되고 방송심의에 관심 있는 일반 시청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방심위 홈페이지(www.kocsc.or.kr)에도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