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그린i 캠페인’ 경북지역 확대 선포식 개최

방심위, ‘그린i 캠페인’ 경북지역 확대 선포식 개최

불법·유해정보로부터 어린이·청소년 보호! 그린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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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그린i 캠페인’ 경북지역 확대 선포식 개최
불법·유해정보로부터 어린이·청소년 보호! 그린i-Net!

2015년 11월 19일 (목) 11:07:00 전숙희 기자 sh45@kobeta.com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1월 17일 오후 2시 경상북도 교육연수원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전한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i 캠페인’ 경북지역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 학부모, 교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교육 특강과 그린i 캠페인의 경북지역 확대를 다짐하는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또, 2015년 한 해 동안 건강한 정보통신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학교, 교사, 학부모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하고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 제공 사업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효종 방심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어린이·청소년들이 SNS 등 신유형 서비스를 통해 접촉하는 각종 불법·유해정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유해 콘텐츠들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와 정신문화의 고장 경북에서 ‘그린i 캠페인’이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수”라며 “그린i 캠페인이 미디어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비롯한 일반이용자들의 마음가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심위는 2009년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그린i 캠페인 확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린i-Net’을 구축해 인터넷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보급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을 위한 다양한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린i 캠페인을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미디어 이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방심위는 선포식 행사에 앞서 대구·경북지역 6개 방송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 이영우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해 김태민 KBS 대구방송총국장, 김환열 대구 MBC 사장, 김상철 안동 MBC 사장, 이우철 포항 MBC 사장, 김정길 TBC 사장, 이상영 티브로드대구방송 사장 등이 참석해 그린i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에 뜻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협력 방안과 방송통신 관련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