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가해자 사진 오용한 tvN ‘알쓸범잡 2’ 법정 제재 ...

방심위, 가해자 사진 오용한 tvN ‘알쓸범잡 2’ 법정 제재
앵커 음주 방송 의심되는 ‘JIBS 8 뉴스’ 의견진술 청취 후 심의하기로

246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로 관련 없는 인물들의 사진을 사용한 tvN ‘알쓸범잡 2’에 법정 제재인 ‘주의’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월 1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tvN ‘알쓸범잡 2’ 등 21건에 대한 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tvN ‘알쓸범잡 2’은 지난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의 사진을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해당 인물들은 실제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언론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혀진 바 무고한 학생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방송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또한, 화장품 판매방송에서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과장해 상품의 효과 지속 시간을 시청자가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홈앤쇼핑 ‘철벽녀 美쿠션 광녀’도 ‘주의’를 받았다.

방심위는 살인 사건을 보도하면서 유가족의 허락 없이 사망자의 인적 사항과 유가족의 거주지 모습 등을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와 시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일반의’ 전문가를 ‘정형외과 전문의’로 잘못 소개하는 자막을 고지한 MBC ‘실화탐사대’에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이 밖에도 15세 이상 시청가 드라마에서 등장인물들의 비속어 및 욕설을 일부 묵음‧효과음 처리해 지속해서 방송한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2024년 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의 전당대회 투표율에 대해 대담하면서 2022년의 투표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2년 전과 비교해 투표율이 9~14%P 하락했다는 내용을 방송한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에도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아울러, 앵커가 지속해서 부정확한 발음으로 뉴스를 진행하거나 반복적으로 정적이 이어지는 등 시청자로 하여금 앵커의 음주 방송을 의심케 한 ‘JIBS 8 뉴스’와 12세 이용가 모바일 게임 광고에서 어린이‧청소년의 품성과 정서 및 가치관을 해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SPOTV‧the life2‧SBS LIFE ‘나만 없어 드래곤(15초)’ 방송 광고, 크루즈‧가전제품 결합상품 판매방송에서 결제 조건 등을 시청자가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SK스토아 ‘[현대투어플랜] 크루즈’에 대해서는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