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공식 출범 ...

방심위,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공식 출범
원스톱 신고 처리, 온라인 콘텐츠 심의 정책 수립 등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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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의 현판식을 9월 26일 오전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진행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는 센터장 1명, 직원 6명, 모니터 요원 10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한다. 센터는 긴급재난 사항, 중대한 공익 침해, 개인 또는 단체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금융시장 등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 사항을 중심으로, ▲긴급 심의 사안의 경우, 신고부터 심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신고 처리, ▲인터넷 언론사의 동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 심의 정책 수립, ▲가짜뉴스 모니터링 강화 등 유통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 심의 방안 마련 및 시행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또한,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포털사업자 및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등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심의 활동 강화 등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그동안 심의 대상인 방송 및 통신 콘텐츠에 대해 심의 완료 이후 관련 조치를 진행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심의 진행 정도에 따라 ‘심의 중’임을 알리는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방안을 포털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사회 혼란을 가중하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뉴스에 대한 긴급 원스톱 심의를 위해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출범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하면서,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긴급 심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