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행사를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주간은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한 세상을 잇다’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방송통신 이용자가 안전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방통위의 주최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통신사업자 및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통신 이용자 나눔 마당 △신톡(talk) 방톡(talk) 토크 콘서트 △방송통신 이용자 경진대회 △정보통신기술(ICT) 퍼포먼스 등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방송통신 이용자 나눔마당’에는 알뜰폰 서비스 안내,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안내, 앱 결제 안심터 홍보, 방송통신 미환급 조회 서비스 안내,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IoT 서비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 토크 콘서트’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이용자보호’라는 주제로 IoT, 빅데이터, AI 등 다양한 분야의 ICT 전문가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현장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ICT 디바이스 쇼인 ‘ICT 퍼포먼스’도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열린다. 로봇 마임, 로봇 댄스, ICT 마술 등 남녀노소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방송통신이용자 경진대회’는 사회적 배려계층이 통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 경기 등 5개 지역 노년층 100여 명을 초청해 ‘스마트한 행복을 전하다’라는 주제로 레크레이션 형태로 진행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고 즐겁게 방송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하면서 “방송통신 서비스 활용 및 피해 예방을 통해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