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기자재의 시험·인증 규제 대폭 완화 ...

방송통신 기자재의 시험·인증 규제 대폭 완화
가정용 전기 기기류 31종 등 자기시험 적합등록 대상품목으로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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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1월 30일 기업체의 인증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반영한 ‘방송통신 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누전차단기, 스위치, 개폐기 등 전기 기기류와 가정용 전기 기기류 31종을 자기시험 적합등록 대상품목으로 확대했다. 관련 품목들은 시험기관의 시험 없이 공급자가 스스로 시험하거나 외국에서 시험한 성적서가 있는 경우 적합성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체의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휴대전화와 같이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은 전자적 방식의 적합성 평가 표시(E-Labelling)를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각종 표시 사항의 부착으로 인해 제품 디자인 보호가 어려웠던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게 됐다.

한편, 해상에서 조난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해상조난자 위치발신용 무선설비를 적합성 평가 대상으로 편입해 국민의 생명 보호 등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기반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