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4개 SO 재허가 추천보류
PP 수신료 지급률 및 지역 채널 운영 실적 저조
25일 우리넷, 한국케이블TV 모두 방송, 우리방송, 하나방송 등 4개 SO에 대한 재허가 추천 보류됐으며 영서방송, 경기케이블네트워크, 한국케이블TV천안방송, 울산중앙케이블방송 등 4개 SO는 조건부 재허가 추천이 결정됐다.
방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재허가 추천 보류 사업자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방송위는 재허가 추천이 보류된 해당사업자가 제출한 개선 계획 등을 검토하고 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1, 12월 중 조건부 재허가 추천 또는 거부에 대해 최종 논의·결정한다는 것이다.
기준 점수 650점 미만으로 재허가 추천이 보류된 3개 SO는 PP 수신료 지급률이 저조하고 미지급금 규모가 상당했으며 우리방송의 경우, 전환승인 후 3년간 최다주주 변경 금지 사항을 위반한 것이 추천보류의 이유로 알려졌다. 하나방송은 지역채널 운영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부 재허가 추천돤 4개 SO는 방송수신료 매출액 대비 PP수신료 지급계획, 지역채널 및 직접사용채널운용계획, 디지털방송 전환 계획 등을 방송위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