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V-커머스(Video-commerce)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T-커머스(Television-commerce)와 유사한 쇼핑 플랫폼이다. 다만 TV에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로 영역이 달라졌다. 하지만 T-커머스의 ‘모바일 버전’이라고 단순히 말할 수는 없다. 모바일이 가지는 휴대성에 더해 다양한 영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유통돼 목적이 쇼핑인지 영상의 재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V-커머스의 궁극적 목적은 쇼핑을 통한 매출 증대지만 그 자체가 하나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갖고 다양한 채널로 무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등장해 미국 V-커머스 1위 업체로 등극한 ‘조이어스(JOYUS)’의 조사에 따르면 V-커머스로 이미지와 텍스트로만 판매할 때보다 5~8배 구매율이 늘어났고 사이트 방문자의 방문 시간이 88% 증가했다고 한다. 온라인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에서도 뷰티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방송을 하는 등 V-커머스를 활용해 매출이 약 2~5배 상승한 효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