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ARCore는 구글이 새롭게 공개한 증강현실(AR) 플랫폼으로, 3D 심도 센서와 같은 추가 센서 없이도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AR 실행이 가능하다. 구글은 지난 8월 30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AR 소프트웨어 개발 킷인 ARCore를 공개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3년간 개발해 온 Tango 플랫폼 기술에 기반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기 영향력은 동일한 AR 플랫폼인 애플의 ARKit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 6월 ARKit을 공개하며 포스트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고 이것이 AR 단말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AR 단말기 시대를 대비한 에코 시스템을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로써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구글이 애플과 함께 듀오폴리를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