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익 ETRI 박사, IEEE 방송저널 편집위원에 선정

박성익 ETRI 박사, IEEE 방송저널 편집위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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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상파 방송 연구실의 박성익 박사가 방송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로 꼽히는 ‘방송저널(Transaction on Broadcasting)’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방송저널’은 전기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간하는 것으로 지난 1963년 출판된 이후 최신 방송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송 분야 최고의 권위지로 평가받고 있다. 박 박사는 향후 3년간 방송전송 연구에 관한 논문심사는 물론 논제 선정, 편집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 박사는 지난 2002년 ETRI에 입사한 이후 지상파 방송 관련 기술 개발의 주역으로 큰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20편의 SCI 저널은 물론, 37편의 국제 컨퍼런스 논문 저자로 활약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IEEE 국제방송 및 멀티미디어 심포지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 2009년에는 「IEEE 방송저널 최우수 논문상」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차세대 방송 관련 연구를 수행중이다.

ETRI는 “이번 박 박사의 편집위원 선정 쾌거는 우리나라의 방송통신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고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밝혔고, 박 박사는 “앞으로 국제 방송학회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디지털 방송 관련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EEE는 미국표준협회(ANSI)에 의해 미국국가표준을 개발하도록 인증받은 전문기구로, 인증조직 형태의 표준개발기구다. 1963년 전기공학협회(IEE)와 무선공학협회(IRE)를 합병해 전기·전자·컴퓨터 공학의 이론과 실체를 향상하기 위해서 설립됐다. 세계 각국의 전기 및 전자 기술 분야의 학자, 기술자가 회원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세계 최대의 기술자 단체로서 컴퓨터 분야에서의 활동 및 각국의 통신 기술자에 의한 IEEE 주최의 국제회의(ICC 국제통신회의)를 지원하고 있다. 36개의 협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50개의 주요 기술 의회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