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최근 ICT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정보화 추진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월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6년 제1회 정보화책임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화책임관 협의회는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미래부와 행자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중앙부처 및 광역 시·도 CIO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CES 2016 주요 동향’,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특강을 통해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 관련 최신 ICT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정보화 정책·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핀테크 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원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가정보화시행계획 주요 추진방향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 △ICT 장비 구매 시 공정경쟁 환경조성 협조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 안내 등을 발표했다.
특히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17년 국가정보화 중점 투자 방향을 설명하고 신규 기술·서비스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돕고자 도입된 ‘신속처리·임시허가 제도’를 소개했다. 또, 작년 연말에 ‘시행된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보호기술 구매수요정보 제공 등에 관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항을 설명했다.
이어서 행자부는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관리 ▲개별기관 EA 관리시스템 통·폐합 추진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2015년 개정된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관리 지침에 근거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운영성과 진단 및 일몰제 도입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개별기관 EA 관리시스템 통·폐합 로드맵(2016∼2019년)’에 따라 추진하는 ‘상세진단 컨설팅’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3월부터 추진하는 통·폐합 수요조사 시행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이번 정보화책임관 협의회가 최근 지능정보기술의 발달로 제2차 정보혁명이 촉발되는 가운데 각 부처와 자치단체가 서로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지능정보사회로의 질적인 도약을 위해 정보화책임관 협의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