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 투자지원 및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올해는 IBK기업은행과 소프트웨어(SW)공제조합 공동으로 3~5개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4억 원까지 투자 및 융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SW공제조합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3개 기관은 9월 1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원 기업 선정 및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융자 대상으로 선정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투자상담회, 현지화 지원 프로그램도 받게 된다. 또한, 정보통신 기업이 개발한 핀테크 기술을 금융 서비스와 쉽게 결합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API 개발을 지원한다. 대상은 벤처, 스타트업 등 핀테크 관련 중소기업이며, 공모를 통해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API 개발 사업을 통해 핀테크 관련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을 API화해 금융 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핀테크 사업자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부는 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시장에 우량한 정보통신 기업이 다수 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핀테크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정보통신 기업의 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핀테크 산업 생태계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기업 및 스타트업의 활발한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IBK기업은행(www.ibk.co.kr), SW공제조합(www.ksf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