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민서진)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2020년 5세대(5G) 상용화를 목표로 5G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사업, 기가코리아사업에 682억 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1월 27일 윤종록 제2차관을 주재로 ‘2015년 제1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5G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5G 전략추진위원회는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2014년 1월)’에 따라 구성된 민‧관 고위급협의체(2014년 5월)로 이날 회의에는 국내 이동통신사, 제조사, 중소기업, 5G 포럼 대표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 18명이 참석했다.
우선 미래부는 5G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에 682억 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중국‧유럽연합(EU) 등과 국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차원에서 오는 6월경 마련될 5G 비전(Vision) 수립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연 준비를 위한 민‧관 실무 태스크포스팀(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특허청, 미래부 공동으로 작업한 ‘차세대이동통신 표준특허전략맵’ 결과도 발표했다.
윤종록 제2차관은 “5G 기술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미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