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백선하) 내 몸에 걸치고 있는 옷, 안경, 시계 등을 비롯해 책상, 의자 같은 모든 사물, 데이터, 사람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6, IoT) 시대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 추진단’을 발족했다.
미래부는 12월 8일 9개 유관기관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 추진단이 출범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실증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물인터넷 플랫폼 및 기술 분야 국제표준, 응용 서비스 간 상호 운용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 추진단에 참여한 9개 기관은 전자부품연구원(KET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이다.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 추진단 사무국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설치될 예정이며, 추진단장에는 이윤덕 성균관대 교수(IoT포럼 운영위원장)가 위촉됐다.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 추진단은 스마트시티와 헬스 케어 등 내년도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법제도, 정보보안 및 보호, 기줄표준연구 등 3개 분야의 자문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5개 연구 분과도 운영할 계획이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진정한 의미의 사물 간 연결성을 위해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 추진단 협력 체계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이 일회성, 전시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단이 핵심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