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문체부·다음카카오, 콘텐츠 발전 위해 손잡아

미래부·문체부·다음카카오, 콘텐츠 발전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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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다음카카오와 함께 창작·개발자 융합팀을 대상으로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K-글로벌 디지털콘텐츠 랩’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미래부는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및 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문체부는 협업공간 및 입주를, 다음카카오는 기술 및 사업비 일부를 각각 지원하는 등 협업을 추진한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공동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진흥원 등을 통해 창의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개발자 융합 프로젝트팀 10여 개를 선정해 약 4개월 간 교육·멘토링·컨설팅 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미래부는 최종 평가를 거쳐 2~3개팀을 ‘K-글로벌 디지털콘텐츠 랩‘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 향후 3년 간 최대 5억 원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선정된 10여 개 프로젝트팀을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전문 멘토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 후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할 기회를 부여해 문화 콘텐츠 제작, 사업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프로젝트팀에게 다음카카오 플랫폼에 우선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부와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미래부와 문체부가 K-글로벌 디지털콘텐츠 랩을 공동 지원해 양 부처의 협업 성과를 크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