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 결과 발표

미래부,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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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분야 대규모 수요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IoT 실증단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스마트시티 분야는 SK텔레콤 컨소시엄(부산)이, 헬스케어 분야는 KT·삼성전자 컨소시엄(대구)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세부 내용 조율 및 협약 과정을 거쳐 5월부터 3개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향후 스마트시티에서 유망 서비스를 발굴해 2017년까지 부산 전역 및 공공·민간으로의 확대, 해외 시범적용 등 적극적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IoT 전문인력 500명 양성, 창조기업  50개 및 글로벌 강소기업 5개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KT·삼성전자 컨소시엄은 삼성생명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제공 및 보험적용, 공군 전투기 조종사 관리 등 향후 민간·공공의 다양한 분야에서 헬스케어 유망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2017년까지 100여 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 선정을 거쳐 조성되는 IoT 실증단지는 시민들이 직접 IoT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공고에 참여하지 않은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IoT 제품·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사업환경을 개방하고, 하반기 2단계 기업 추가 공모(정부예산 각 15억 원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 2차관은 “IoT 실증단지를 통해 융합 신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출시돼 우리 기업이 속도감 있게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첨단 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