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백선하)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 국가정보원 등 정부 부처가 공동주최한 ‘제3회 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이 9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세상의 특성으로 인해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막대해 정보 보호의 생활화는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해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기반 기술 개발을 지원해 정보 보안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9개 부처 정보 보호 업무 종사자 1500여 명과 민간 보안 전문가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원동호 성균관대 교수와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이사가 각각 홍조근정훈장과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11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정부 포상을 수여받았다.
미래부 측은 “정보 보호 행사를 통해 정보 보호의 인식을 높이고 모두가 정보 보호를 우선시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보 보호 투자 활성화 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개최된 ‘정보 보호 인력 채용 박람회’에는 30여 개의 정보 보호 기업과 유관 분야 전공 학생 800여 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