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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이 ‘사물인터넷 정보보호 로드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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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백선하)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사용에 있어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안전한 IoT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IoT 정보보호 로드맵’을 수립하고, 글로벌 IoT 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0월 30일 밝혔다. 미래부가 이날 공개한 로드맵은 10월 31일 열리는 관계부처 차관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IoT 정보보호 로드맵의 핵심은 △보안이 내재화된 기반 조성 △글로벌 융합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9대 보안 핵심기술 개발 △IoT 보안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미래부는 오는 2018년까지 각각의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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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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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선 홈ㆍ가전, 의료, 교통 , 환경, 제조, 건설, 에너지 등 7대 분야 IoT 제품ㆍ서비스의 설계 단계부터 유통ㆍ공급 및 유지 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쳐 보안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oT 제품ㆍ서비스 제공자가 기본적으로 준수해야할 3대 보안원칙으로 △안전한 구조 설계 △핵심 요소의 안전한 개발 △공급망 안전 확보를 제시하고 7대 분야별 보안 고려사항도 개발ㆍ지원한다.
특히 이번 로드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디바이스, 네트워크. 서비스‧플랫폼 등 3계층별 IoT 특성을 고려한 9개 보안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시큐어돔(Dome) 프로젝트’다. 시큐어Dome 프로젝트는 IoT 정보보호 로드맵 연구개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디바이스Dome’에서는 경량·저전력 암호 기술과 보안 운영체제(Secure OS) 등이 개발되며 ‘네트워크Dome’에서는 IoT 침입 탐지 기술 및 보안 관제 기술이, ‘서비스Dome’에서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과 적응형 IoT 보안 솔루션이 개발된다.
이와 동시에 빠르게 진화하는 IoT 기술 및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IoT R&D 오디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미국‧유럽 등 IoT 보안 선도 기술 보유 기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R&D 핵심역량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IoT 보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IoT 융합 보안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IoT 보안제품과 서비스 수요를 적극 창출하는 한편 ICT와 보안이 결합된 융합 보안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시큐리티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맞아 IoT가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과 경제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큐리티가 담보돼야 한다”며 “앞으로 산업 활성화에 저해되지 않으면서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IoT 제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