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편집에 있어 이동성, 촬영장소, 방송준비시간, 부가정보, 방송매체로 인한 제약 없이 방송을 제작하는 유비쿼터스 방송 제작시스템이 필요하다”
미래방송의 비전으로 유비쿼터스 기반의 방송 제작이 제시됐다.
지난 13일 미래방송장비고도화포럼 주최로 열린 ‘디지털방송장비 미래비전’ 세미나에서 이동수 엑스엔지 대표는 “기존 이동 중계 시스템의 이동성, 신속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편집 및 편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 하기위해 유비쿼터스 기반의 방송 제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 기반의 방송 제작이 실현될 경우 차량 내, 소형선박 내의 실시간 중계 등이 가능하며 기존 중계 장비로는 중계가 불가능한 장소들에서 중계가 가능하다. 또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방송편집 및 방송컨텐츠 검색이 가능해진다. 스포츠 중계 시 위치, 선수상태, 관련통계 데이터와 연계된 생중계가 가능하며 3DTV와 유비쿼터스 방송 제작이 함께 활용될 경우 더욱더 실감방송에 다가설 전망이다.
유비쿼터스 기반 방송제작은 해외의 경우 현재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생중계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모바일 IP망을 이용한 대선 후보자 밀착 생중계, 개인 미디어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활용범위는 미비한 수준이다.
유비쿼터스 기반의 방송 제작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우선 안정적인 디지털휴대방송영상전송장치에 대한 기술개발이 이뤄져야하며 영상, 오디오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묶는 통합 프로토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메타데이터를 위한 GUI 및 전송서버 구축과 함께 트랜스코딩 및 스트리밍 서버 구축이 시급하다
이동수 대표는 “IT인프라를 방송에 적용 융합하면 유비쿼터스 방송제작분야는 한국이 리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기술적으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발전, 융합형단말기기 발전, 모바일 IP망 기술 발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경제적으로 콘텐츠 산업과 고용 창출등의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