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디어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예정된 가운데 언론노조, 야 4당, 시민 사회단체들이 마지막 총력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언론노조 야 4당, 시민 사회단체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재판소의 바른 결정을 위한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자 거리로 나섰다”며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까지 싸워 나가 국민들에게 언론악법의 부당성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히고 판결 전 10일 동안의 총력 투쟁을 선언한바 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들 단체들은 전국에서 벌인 서명운동 결과를 헌법재판소에 재출 했으며 20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천정배 의원, 최문순 의원, 영화배우 문성근,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이근행 언론노조 MBC본부장, 노종면 YTN지부장 등이 참석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또한 수도권 총력 집중 퇴근 선전전을 개최하고 서울시내 지하철역 주요 거점 출구 30여 곳에서 미디어오늘 시사주간지 판형 10만부를 배포했다.
21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 문화연대 주최로 “열려라, 참깨” 음악회가 열려 언론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염원하는 언론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헌재의 바른 결정을 촉구하는 시간을 갖었다.
23일부터 29일까지는 우이동 화계사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만배가 진행돼 최문순 의원과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등이 만배에 참여했으며 네티즌들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에 의해 만배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