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4명 중 1명 UHD 인지”

“미국에서도 4명 중 1명 UHD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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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미국에서도 4명 중 1명은 초고화질(UHD) 방송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New NEXTGEN TV 광고를 통해 차세대 방송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다.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는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이 UHD 방송에 대해 알게 됐고, UHD 방송에 대한 정보를 찾는 등 (그동안 다소 낮았던) UHD 방송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Anne Schelle Pearl TV Managing Director는 “4K HDR 화질에 돌비의 몰입형 오디오, 영화관 품질의 사운드, 음성 부스트, 채널 간 일관된 볼륨, 양방향 기능 등 UHD 방송이 가진 여러 가지 기능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Pearl TV와 리서치 업체인 Magid가 최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은 ATSC 3.0 기반의 UHD 방송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3%는 NEXTGEN TV 광고에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며, 광고를 본 시청자 60%는 내년에 ATSC 3.0 기능이 탑재된 TV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agid는 코로나19가 NEXTGEN TV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Katie Larson Magid 브랜드 전략 및 혁신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집안에서 TV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양방향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며 “ATSC 3.0 기반 방송은 이러한 소비자 시청 변화에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