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MBC ‘뉴스데스크’ 보도 ‘가짜뉴스’로 판단 ...

문체부, MBC ‘뉴스데스크’ 보도 ‘가짜뉴스’로 판단
정정보도 방송 및 해당 영상 열람 차단·삭제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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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NEWS 유튜브 채널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MBC ‘뉴스데스크’의 <“두 달 만에 1,600만 이례적”…“불안감 해소하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제목의 보도를 가짜뉴스로 판단하고 8월 30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5일 방송한 해당 보도에서 앵커 멘트를 통해 “지난달 정부가 유튜브에 올린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이란 제목의 영상이 두 달이 채 안 됐는데 1,6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대다수는 초반 5~6초만 시청한 걸로 나타났는데요”라고 언급했다.

문체부는 “유튜브 측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1,600만 조회수는 유튜브 광고 기준에 따라 30초 이상 시청한 건만 집계된 수치이며 이들의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은 3분 3초로, MBC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MBC ‘뉴스데스크’에 정정보도 방송과 함께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게시돼 있는 해당 보도 영상의 열람 차단 및 삭제를 내용으로 하는 언론조정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했다.

현재 MBC는 유튜브 등에 게시된 해당 영상에 문체부의 설명과 같이 일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을 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