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8월 30일 서울 중구 정동빌딩 2층 언론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자녀와 학부모 총 3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인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니는 언론의 ‘론’에서 이름을 따온 언론재단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언론재단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해력 교육과정으로 ‘로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인 자녀와 자녀의 무분별한 미디어 이용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미디어 활용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한 시범 교육”이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지역별‧학년별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은 미디어 교육 전문 연구진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인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20차시)’를 4차시로 압축해 진행한다. 참가자는 놀이에 기반한 실습형 수업을 통해 일상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찾고 안전하고 즐거운 미디어 생활 등을 배울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 ‘우리 아이 미디어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요?’를 주제로 자녀 미디어 이용 습관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함께 점심을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자녀와 학부모는 온라인(https://forms.gle/D2MDMq3XBX5qFzpD8)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교육의 세부 일정은 언론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교육이 가정에서 미디어를 조금 더 분별력 있게 인식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언론재단과 함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일상 속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