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로 유승희 의원이 선임되었다. 앞서 야당 간사직에 있던 최재천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와 야당 간사로의 회의감을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유승희 의원은 17대, 19대 재선 의원이며 서울 성북갑을 지역구로 하는 대표적인 ‘미디어 특화 의원’으로 꼽힌다. 이에 유 의원은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 공영성 문제와 관련해 MBC 김재철 사장과 KBS 이길영 이사장, EBS 사장선임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를 모아 대응해야할 것”이라며 “김재철 사장의 경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12일)인데 문방위에서 다루지 못하지만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유승희 의원이 문방위 야당 간사로 선임됨에 따라, 지금까지 유승희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빠른 시간내에 선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