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목포시의회는 9월 19일 오후 2시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KBS 목포방송국 기능조정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발표된 KBS 비상경영계획에 KBS 목포방송국의 TV 제작기능과 송출총무 인력을 KBS 광주방송국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봉룡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기영 세한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자로 나서며 김종환 KBS 지역혁신부장, 이준원 목포KBS 노동조합 지부장, 신대운 목포 YMCA 이사, 김오수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은 “지역방송은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비상경영계획이 실행될 경우 ‘KBS 목포방송국이 광주방송국으로 통폐합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크기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방송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