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시대, 인간 중심의 제도 고민해야 할 시점” ...

“메타시대, 인간 중심의 제도 고민해야 할 시점”
방통위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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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컨퍼런스를 2월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의 집합체인 메타버스의 확산에 따른 신유형의 이용자 보호,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이슈를 논의하고, 인간 중심의 메타버스로의 전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컨퍼런스 주제는 ‘메타시대, 인간 중심의 디지털 지구로 가는 길’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시민사회의 성숙한 발전과 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발제는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이 맡아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기본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기규 네이버제트 리더가 ‘플랫폼 기업의 이용자 보호 방안 및 전략’을, 도승연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이 ‘메타버스 시대와 디지털 공동체의 지향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인간 중심 메타버스 성장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눈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제자들과 이대호 성균관대 교수, 박정관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이현정 중앙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신명섭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 상임이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메타버스 세상에서 디지털 시민들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가치와 인간 중심의 제도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산업계, 시민사회, 정부가 원팀으로 인간 중심의 메타버스 세상을 수립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당일 방통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