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상회, 매그넘포토 작가들과 제휴해 방송물 10편 제작

만복상회, 매그넘포토 작가들과 제휴해 방송물 10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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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다큐멘터리 전문제작 프로덕션 만복상회(대표 노성희)가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Magnum Photos)과 함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방송물 10편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포토저널리즘과 작가주의적 시각이 결합된 사진으로 신화를 창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매그넘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포토 저널리스트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58년과 1993년에 전시회를 열어 국내 사진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2001년에도 매그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순회전시회를 <예술의전당>에서 열기도 하였다.

만복상회가 매그넘과 제휴하여 진행하게 되는 이번 방송다큐멘터리는 프로젝트는 모두 10편이다. DMZ, 전쟁, 상처 그리고 희망, 한국의 힘 첨단기술, 한국의 여성, 한국의 유교, 도시의 골목길, 한류열풍, 생명의 땅-갯벌, 습지, 정이 넘치는 장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바다 등을 주제로 제작될 이번 다큐멘터리 방송제작 프로젝트는 각 주제별로 알렉스 웹, 스티브 맥커리 등 매그넘 소속 포토그래퍼가 직접 출연하여 그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우리나라를 기록하는 과정을 남기게 된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대한민국, 매그넘의 작품이 되다>이다. 우리 방식대로 바라보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매그넘이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투영되는 작가주의적 포토저널리스트의 렌즈를 통해 해석되는 또 하나의 우리나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