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300억 원 규모 디지털 콘텐츠 펀드 조성 ...

과기정통부, 300억 원 규모 디지털 콘텐츠 펀드 조성
실감 콘텐츠 분야 초기 기업과 디지털 콘텐츠 해외 진출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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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실감 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성장 지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 및 투자운용사 모집을 5월 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해 발표한 ‘5G+ 전략’의 5대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 콘텐츠 분야의 초기 시장 창출과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5G 기반 실감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해 모험자본투자를 통해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펀드 조성 규모는 총 150억 원을 결성 목표로 정부가 105억 원을 출자하고, 45억 원 이상은 민간 출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실감 콘텐츠 시장이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하고 신속한 펀드 결성으로 벤처‧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 분야 및 투자 대상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컴퓨터그래픽스(CG)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실감 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60%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지원 투자는 5G 서비스 예정국, 신남방‧북방국가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성장 전망이 유망한 지역에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통로 마련을 목표로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의 어려움을 감안해 총 150억 원 결성 목표로 정부가 105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출자를 45억 원 이상 유도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 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서비스 중 하나로, 관련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선순환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3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올해 조성하는 펀드 투자를 통해 유망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는 5월 3일부터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한국벤처투자 담당자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